위치

제목

어린이집CCTV 열람 2년새 12배↑…학대 판정 1%도 안돼

기사링크

기사원문보기

언론사

뉴시스

등록일

2018-08-09

첨부파일

보도일

2018-08-05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되고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열람건수가 지난해 하루 평균 30건을 넘어섰지만 열람후 아동학대로 확정된 경우는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사건에 전문성을 갖춘 아동보호전문기관 인력 확충 등 정부가 CCTV 양적 확대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질적 향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어린이집 CCTV 열람건수 및 아동학대 확정현황'을 보면 지난해 6월까지 전국 4만356개 어린이집의 CCTV 열람건수는 5519건이었다. 이중 아동학대로 확정된 비율은 0.7%(41건)였다. 

 지난해 하루 평균 30.5건씩 열람이 이뤄진 셈이다. 연이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가 의무화되기 이전인 2015년 2.6건(총 956건) 대비 11.7배, 의무화된 2016년 16.2건(총 5946건)보다 1.8배 증가했다.

 그러나 CCTV 열람후 해당 건이 아동학대로 확정된 경우는 2015년 2.0%(19건), 2016년 1.7%(101건), 지난해 0.7%(41건) 등으로 되레 떨어지는 추세다.

 

(이하중략)

 

[출처: 뉴시스] 

  1. 이전글 또 터진 아동학대…잠 안 잔다며 머리 누르고 얼굴에 이불 씌워
  2. 다음글 '훈육의 매'도 결국 아동학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