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2018년 우수상 수상작 (영상)>  

 

영상 속에는 아버지, 어머니, 자녀 총 세 명의 평범한 가족들의 모습들이 나온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이들은 어느 날부턴가 이웃집에서 학대를 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확실한 물증이 없어 학대가 아니면 어떡해’, ‘내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가 해 주겠지하며 신고를 주저하다 결국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그러나 영상 속 말미에 사람들이 망설였던 신고를 한 이는, 다름 아닌 가족이 키우는 고양이이었다. 고양이는 간단히 신고 버튼을 꾹 누르고, 의기양양하게 나도 할 수 있다냥!“ 이라고 외친다. 우리는 고양이를 영상 속에 드러냄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이지킴콜 112> 어플은 고양이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신고라는 의미와, 확실하지 않아도 한 번의 신고가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신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 나도 할 수 있다냥

  • 수상자 : 신정음, 남찬미, 정호연, 주혜선

  • 2018-11-28

  1. 이전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2. 다음글 당신의 손끝으로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