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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뒷조사까지…아동 학대 상담원들, 열악한 근무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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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JTBC

등록일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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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8-07-27

[앵커]

아동 학대 상담원들은 폭언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이고 뒷조사를 당하기도 합니다. 상담원 한 명이 50명에 가까운 학대 피해 의심 아동들을 챙겨야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성북 아동보호 전문기관입니다.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고 아이를 집 밖으로 내쫓는 행동이요. 나가서 아이 안전을 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은데…]

신고 전화를 받은 상담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루 평균 7번 현장에 출동합니다.

지난해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신고는 3만 4000건으로 5년 만에 3배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원 1명꼴로 아동 47명을 맡는 상황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폭언과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김병익/12년 차 상담원 : 뒷조사를 해서 제 주소와 가족관계를 알아내신 적이 있어요. 되게 오싹하죠. 섬뜩하고. 그리고 뭐 욕설 같은 건 다반사예요.]

결국 해마다 30%가 넘는 상담원이 보호기관을 떠납니다.

 

(이하중략)

 

 

[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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