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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부끄러운 기록 ‘아동 학대’ ④ 가해-‘아빠에게 맞은 엄마, 아이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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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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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가명)는 태어날 때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친가·외가 모두 스무살짜리 아빠와 한살 어린 엄마의 임신과 출산을 질책했다. 환대받지 못한 어린 부부는 우는 아기를 달랠 방법을 찾지 못했다. 몸도 마음도 지쳐갔다. 다툼이 일상이 됐다. 신우가 태어난 지 한달이 되던 2014년 2월 어느 날, 부부는 심하게 다퉜다. “신우를 없애자”는 말을 꺼낸 건 아빠였다. “나가 있으라”는 그의 말에 엄마는 현관으로 향했다. 아빠는 우는 아이를 냉동실에 넣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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