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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부끄러운 기록 ‘아동 학대’ ③ 생존-혼자 살아남은 동생 꿈에 누나가 유령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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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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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네, 완전히 극복했어요.” ‘살아남은 아이’가 말했다. 그도 이제 스물셋. 더 이상 아이는 아니다. 화상과 상처로 뒤덮인 앙상한 몸으로 ‘집’에서 구조됐을 때가 여섯살이었다. 한살 위 누나는 이미 죽어 마당에 파묻혀 있었다. 아이도 “이 상태로 며칠이면 사망했을” 상태였다. 17년이 흘렀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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